호남 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재능 기부 인문학 특강 - 광주 첨단고, 김세곤

김세곤 2013. 11. 7. 04:32

광주첨단고, 수능 후 예비졸업생에게 인문학 특강수능 이후 올바른 가치관, 인생 행로 모색 기회

정인서 기자  |  siminsori@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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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6  0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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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의 파행을 겪고, 이듬해 졸업할 때까지의 교육공백이 심각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고등학생 중심의 인문학특강이 마련됐다. 재능기부 형태로 준비된 이번 특강에서 시험을 막 치른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궁금하다.

광주첨단고등학교(교장 전상훈)는 학생들의 삶에 유익한 인문학 특강을 계획했다. 초청인사는 지역국회의원인 이용섭 의원을 비롯하여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 김세곤 전 학국폴리텍3대학장, 곽대훈 학생교육원장 등이다.

강의주제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하고, 꿈의 실현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며, 지역사회의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방청도 허용된다.

강의는 11일(월)부터 12월 2일까지 한 달간 매 주 1회씩, 오루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첨단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있게 된다.

첨단고 전상훈 교장은 “수능이 끝나고 나면 공부의 중압감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지는 고 3학생들에게 인생의 올바른 삶에 대한 가치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수능 이후, 학교가 또 다른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