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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17일 Facebook 이야기

김세곤 2013. 3. 17. 23:59
  • 나들이를 갔다가 아내가 날지도 못하고 마냥 비실 대는 새를 살리겠다고 차 안에 넣었다. 그런데 그 새가 차 안에서 사라졌다. 이것 큰 일이다. 차가 고장나면 어쩌나. 아내는 나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쓸데 없는 일 하였다고. 두 시간 후에 생수를 사려고 이미타를 갔는데 사라졌던 새가 차에서 나랐다. 차의 문을 열고 새를 밖으로 보내었다. 새도 때로는 휴식이 필요하다. 사람도 마찬가지 .. 힘들면 일단 쉬어야 한다. 休 休 休
  • 한병철 교수의 피로사회 책을 다시 잡았다. 나중에 읽으려고 아껴 두었는데 지금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성과 사회를 지향하다 보니 사람들은 피로하여 진다. 다시 또 8시간 근로제가 무너지는 느낌도 있다. 일과 가정의 조화와 양립은 헛구호가 될 수 있다. 해결책은 시간당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근무시간 중에는 일에 전념하여야 한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데 우리는 아직도 마냥 늘어지고 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다시 소감을 이야기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