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당 송흠 연재
청백리 송흠 저서 소개, 전남일보
김세곤
2012. 1. 31. 07:02
전남 일보 2012.1.30 자
호남학풍 일으킨 조선 청백리 송흠
김세곤 전 전남지방노동위위원장 책 발간
김세곤 전(前)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현 한국폴리텍Ⅲ대학 강릉캠퍼스 학장ㆍ사진)이
조선시대 전라도 출신의 성리학자인 지지당 송흠의 삶을 조명한 '청백리 송흠(宋欽)'을 발간했다.
지지당 송흠은 신평 송씨로 고향인 영광과 장성 일대에서 활동하며 성리학과 의리정신을 전파시킨 인물이다. 연산군의 학정을 맞아 의리를 지키느라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후학을 양성했다. 송흠의 문하에서 학포 양팽손, 면앙정 송순, 하서 김인후 등 당대의 대표적인 문인이자 학자들이 배출돼 전라도 일대의 큰 학풍이 송흠의 문하에서 일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호남의 역사인물인 송흠의 유적지를 살핀 기행문 형태로 일생과 업적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에 송흠 선생의 문집인 '지지당 유고'를 접한 김 위원장은 송씨문중과 장성군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장성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청백리 송흠 선생에 대해 연재한 결과물을 책으로 엮었다.
김 위원장은 저서로 호남 역사인물 기행서인'호남정신의 뿌리를 찾아서-義의 길을 가다',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등이 있다.
김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