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만나는 여행

담양 면앙정에서 , 면앙정 3언가, 송순

김세곤 2012. 1. 22. 11:15

 

면앙정 3언가

 

                                면앙 송순

 

俛有地 仰有天

亭其中 興浩然

招風月 揖山川

扶藜杖 送百年

 

 

 

굽어보면 땅이요, 우러러보면 하늘이라

그 가운데 정자를 짓고 흥취가 호연하다.

바람과 달을 불러들이고, 산천을 끌어 들여

청려장 지팡이 짚고 백년을 보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