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당 송흠 연재

장성 관수정에서 , 지지당 송흠의 친필 글씨. 김세곤 글

김세곤 2011. 7. 3. 11:47

 

 


醉贈健上人 


一生期必醉中魂

晝掩春扉到玉山

何處名僧求謁我

暫開花眼熟相春


취증건상인 


일생기필취중혼

주엄춘비도옥산

하처명승구알아

잠개화안숙상춘


한 평생 필연코 술 취해 있을 것인가.

낮에 봄 사립문이  닫치고 옥산 玉山이 무너지네.

어느 곳 명승이 나를 뵙기 청하는가.

잠시 눈 花眼을 뜨고 서로를 바라 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