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의 재 발견

역사인물 기행, 재미있고 약간은 야한 스토리가 좋다.

김세곤 2010. 9. 5. 16:10

 

  선비 라는 단어는 근엄하고  딱딱하고  공자왈 맹자왈 이나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 쉽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이고  ...

 

 그런데  실제 인간  선비를 들여다 보면  정이 넘치고 재미있고 진솔한 부분이 상당히 있다.

 

 역사인물 기행, 역사 유적 답사는 이런  냄새나는  이야기를 발굴하여야 사람들이 흥미 있어 한다.

 

그러다 보니  명인, 유명한 선비의 후손들은 자신의 조상이  희화 되는 것을 무척 싫어 하고.

 

대중들의 욕구와  후손들의  조상 높힘 사이에서  역사인물 여행 작가는 고심하여야 한다.

 

예를  두가지 들어 보자. 하나는 술 이야기 다른 하나는 기생이야기

 

지역에서 다 알만 한 유명한 분의 술 이야기는  술에 관한 일화, 술에 관한 시, 술에 관한 대화이다. 이런 이야기를 쓰면

그 선비가 술꾼으로 보일까 보아 후손들은 화를 낼 수도 있다. 그런데 정작 일반 대중은 어느 유적을 방문하여  술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어

한다.

 

또 하나, 기생 이야기, 조선시대는 누구나  기생과의 일화가 있다. 선비들은 기생에 대한 시 한 두수는 다 지었고, 기생 치마폭에 사군자는 한 두 폭은  쳐 주었다.  또  숫처녀 기생인   동기와도   잠도 잤다. 그런 남아 있는 이야기를  야사에서 끄집어 내어 역사관광 스토리로 하면  어떨까?

 

사람들은  재미있고 웃기고  약간 야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무겁고 지루하고  어려운 이야기는 피하려 한다.

 

더구나 여행 오는 여행객에게는  소프트 터치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 조심스러워 고민은 여전하다.

 

 

 

 

 

 

 

 

 

 

           국창, 임방울. 그의 노래를 들으면   넔을 잃는다. 그렇지. 아하 한다.  추억 , 쑥대머리  오리지널 노래를 들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