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의 재 발견

고봉 기대승 책 기증 - 김세곤

김세곤 2010. 6. 20. 23:51

김세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저서 '고봉…' 광주시립도서관 기증
입력시간 : 2010. 06.09. 00:00


본보에 역사인물기행 '호남정신의 뿌리를 찾아서'를 연재 중인 김세곤(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고봉, 퇴계를 그리워하다' 15권을 광주시립도서관 3개소에 기증했다.

그는 8일 오전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유학자 고봉 기대승(1527~1572)을 다룬 역사기행집 '고봉, 퇴계를 그리워하다'를 광주 무등·산수·사직도서관에 각각 5권씩 기증, 폭넓게 활용해 줄 것을 해당 도서관측에 요청했다.

이 책은 월봉서원에서 고봉의 탄생지인 광주시 광산구 용동마을, 그의 어린 시절, 신접살이, 퇴계와 고봉의 사단칠정논변, 고봉의 별세, 장례식과 묘소, 조선 임금들의 제왕학 교과서인 '논사록', 나주 경현서원 등 총 17장을 통해 고봉의 사상과 생애를 다뤘다.

김세곤 위원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광주·전남지역 도서관과 중·고등학교에도 이 책을 기증하고 싶다"며 "기증 받기를 원하는 도서관이나 중·고등학교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062-975-6100, 010-3518-7848)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