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장자 읽기
낮은 데로 임하기 -노자 제66장
김세곤
2008. 6. 23. 13:55
낮은 데로 임하기
강과 바다에
온 시냇물이 모여드는 것은
자신을 낮추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성들의 위에 오르고자 하면
먼저 말을 낮추어야 하고
백성들 앞에 나서고자 하면
먼저 자신을 뒤로 물러세워야 한다.
그래서 성인은 윗자리에 있지만
백성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앞에 서되 백성이 해롭게 여기지 않으니
세상사람들이 모두 기꺼이 추대하여 싫증내지 않는다.
성인은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가 그와 더불어 다투지 않는다.
< 노자 제 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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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데로 임하소서. 겸손. 겸손의 리더쉽.
높이 되려면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
요즘은 정치가도 고관대작도 더욱 고개를 낮추고 산다. 그래야 하는 시대, 민이 주인인 시대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낮은 자세를 가져야 진정한 높임이 온다는 것을 지도자라는 분들은 몸소 체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