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읽기

동서양 철학의 원류는 ?

김세곤 2008. 6. 17. 14:34

 

 철학과 사상이란   사람은  왜 사는 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 문제를

 생각하는 담론입니다.

 

동양  사상의 큰 흐름은 유가와 도가입니다.  유가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  군자론 , 인간론이며  그  꼭대기에는  공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맹자가   보다 구체화합니다.  도가는  피지배이데올로기로서 자연론,  무위론이며  노자와 장자의

이야기가 주류입니다.  그런데 동양 사상은  유가와 도가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여 왔다고 합니다.

우리 선비들도 조정에서 일할 때는 유가의 이론을 실천하다가도 은퇴하고 낙향하면 도가의 자연론을  읊었다 합니다.

 

서양 사상의 튼큰 흐름은  헬레니즘과 헤부라이즘입니다. 헬레니즘은 그리스에서 발생한  신화 이야기와  공동체 사상이며

그 중심에는 그리스 신들과  소크레테스 플라톤 이 있습니다. 헤브라이즘은   이스라엘 유대종족의  유일신 사상으로서  선민사상을

말하며 그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양사상은  신들이 등장하며 내세가 주류를 이룹니다. 한마디로 과학과 신이라는 두 가지를 추구하는 것이   서양 사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요즘 이 두가지  동서양 사상에 대한 공부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물론 고전 읽기 입니다.

아카데미 특강을 들으면 더 쉽겠지만  비렴스럽게 어려운 책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지금 빠져 있는 책은 노자입니다. 노자는 81장 5200자 밖에 안되는 간결한 글이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재미가 있습니다.

제대로 의미를 파악하지도 못하고 듬성듬성 읽고 있으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