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여수
남해안 신문에 '꽃 그리움' 시집 서평
김세곤
2007. 3. 6. 23:55
‘꽃, 그리움’을 말한다 | ||||||||||||
김세곤씨 ‘꽃’ 이야기 담은 시집 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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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70여편의 시와 한시 그리고 시조가 수록되어 있으며 진달래와 모란, 매화, 해바라기, 난초 등 향기로운 꽃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옥봉 황진이 허난설헌 정약용 등의 글과 함께 해설을 붙여 색다른 글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집 마지막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저자 자신의 글도 한 꼭지 겸손하게 포함됐다. 이번에 펴낸 시집은 문화예술의 오랜 주제인 그리움을 꽃과 함께 엮으면서 저자의 진솔한 글맛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김 씨는 지난해 ‘남도문화의 향기에 취하여’라는 책을 선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