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종의 미술 기행

이상문학상에 정미경씨

김세곤 2007. 1. 8. 17:57

 

 

  

이상문학상 대상 정미경씨 선정
[세계일보 2006-01-09 21:21]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30회 이상문학상 대상수상자로 소설가 정미경(46·사진)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중편소설 ‘밤이여 나뉘어라.’

심사위원회(이어령 이재선 권영민 서영은 윤후명 은희경 윤대녕)는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에 깊숙이 자리하는 사랑의 감정을 진지한 언어로 추적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한국소설이 가벼움의 서사에 빠져들고 있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작품은 기법적인 완결과 함께 소설적 주제의 진정성을 새로이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정씨는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나와 2001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장편 ‘장밋빛 인생’으로 2002년 ‘오늘의 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서울대 미대 교수인 화가 김병종씨가 남편이다. 상금은 35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에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소월시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