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唐詩

자야의 노래 -ㅡ곽진

김세곤 2006. 11. 26. 20:10

  

 

자야의 노래   子夜春歌

 

 

                               곽진

 

 

길가에 희늘어진

 

수양버들이

 

 

 

봄바람에 살랑살랑

 

나부낍니다.

 

 

끊어질 듯 애타는

 

저의   마음을

 

 

임께서는 알고나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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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이 불어,  여자는 춘정이 든다. 이런 춘정을 남자 시인이 노래를 한다.

 

 봄바람에 버드나무 가지 살랑거릴때   임그리워 애타는 여자의 마음.

 

 그래서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였나.

 

 봄의 여자는 누구도 못말린다고 하였나...

 

 봄이 무르익을 때. 봄 물.

 

 

조진호 - 그림움 , 향 전시회  2006.11.23-11.29  광주  창미술관에서 전시중입니다.